기름기 많은 음식, 전립선암 위험 높여 이미연 기자/minx3535@korea.com 승인 16-04-25 08:21 | 최종수정 16-04-25 08:32     기름이 많은 육류와 치즈를 먹는 것이 전립선 암 진행 속도를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Emma Allott 박사와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 공격성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전체적인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예방 뿐 아니라 전립선암 예방에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노스 캐롤라이나와 루이지애나 거주 남성 1,800여명이상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모두 2004년부터 2009년사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되었다. 이들에게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당시의 십습관과 다른 요소들에 대해 질문했다.   연구결과 기름기많은 소고기와 치즈 같은 음식물 속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 수록 공격적 전립선암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이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 약물을 복용한 남성은 포화지방 섭취에 따른 전립선암 연관관계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이는 스타틴 약물이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함으로 인해 생기는 전립선암 위험을 어느정도 상쇄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위험을 완전히 없애주는 것은 아니다. 또한 생선과 견과류같은 음식속에 있는 다가 불포화 지방(polyunsaturated fat) 수치가 높을수록 공격적 전립선암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 섭취가 많은 것이 공격적 전립선암과 연관이 있는지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ciencemd.com/news/view.asp?idx=39946&msection=8&ssection=21&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