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비만과 제 2 형 당뇨 위험 높여 이미연 기자/minx3535@korea.com 승인 16-04-28 08:23 | 최종수정 16-04-28 08:23     피부 잘환인 건선이 비만과 제 2 형 당뇨병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Dermat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Ann Sophie Lonnberg 박사와 연구진은 "제 2 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건선 발생 가능성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선 발생율은 체중 증가에 따라 같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BMI 35이상 비만인들은 정상체중인 사람들보다 건선 위험이 2배 높았다."고 말했다.   BMI는 신장과 체중의 비율을 사용한 체중의 객관적인 지수로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연구진은 20세에서 71세인 34,000여명의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4% 정도가 건선환자였고 1% 이상은 제 2 형 당뇨병, 6% 정도는 비만이었다.   쌍둥이가 아닌 제 2 형 당뇨환자 46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8%가 건선이었고 당뇨가 없는 사람들은 4% 가 건선이었다.   건선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건선 환자들의 비만 위험은 11%로 건선이 없는 사람들의 8% 보다 높았다.   또한 쌍둥이 가운데 한 명만 건선이 있는 720여명의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는데 연구결과 건선이 없는 쌍둥이보다 건선이 있는 쌍둥이가 체중이 더 많이 나갔고 비만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제 2 형 당뇨병 위험은 쌍둥이 가운데 건선이 있거나 없거나 똑같았다.   연구진은 "비만과 건선이 연관이 있는 이유는 공통 생활습관 뿐 아니라 공통적으로 연관된 유전자 때문이다. 건선과 비만,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은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이들의 위험 요소들이 심장질환 등 전반적인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http://sciencemd.com/news/view.asp?idx=40057&msection=8&ssection=21&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