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CT Biotech

고객지원

고객지원

HOME > 고객지원 > 소식
제목
[기사] 미국 암젠도 가세…불붙는 바이오시밀러 선점 경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5-12-18 17:38:40
조회수
1,423
미국 암젠도 가세…불붙는 바이오시밀러 선점 경쟁 입력 2015-12-16 18:21:48 | 수정 2015-12-16 22:25:57 | 지면정보 2015-12-17 A21면 바이오기업 세계 1위 류머티즘 치료 복제약 미국·유럽에 첫 허가 신청 업체간 주도권 다툼 치열 글로벌 1위 바이오기업인 미국 암젠이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항체의약품 복제약) 경쟁에 가세하면서 한국과 해외기업 간 주도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암젠은 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37억달러(약 25조원)를 기록했다.암젠은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항체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ABP 501’ 허가를 나란히 신청했다. 휴미라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류머티즘 치료 항체의약품으로 매출 118억달러(약 12조원)를 기록했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에 허가 신청한 것은 암젠이 처음이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휴미라 특허만료 시기는 각각 2016년과 2018년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기업이 주도해온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전에 미국 대표 바이오기업이 가세한 것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항체의약품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빅2’ 시장이다. 휴미라를 비롯해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빅6’ 항체의약품 매출 규모는 2014년 기준으로 517억달러에 달한다. 이들 항체의약품은 2014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특허가 만료되는 ‘특허절벽’을 맞고 있다. 특허가 끝나면 항체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가능해진다.  올초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셀트리온 ‘램시마’의 연착륙도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인 램시마는 전 세계에서 처음 판매되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다. 지난 3월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한 뒤 초기 시장점유율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12.3%를 기록하자 글로벌 제약기업들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느낀 유럽 각국 정부는 오리지널보다 30~50%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를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3년 12억달러 규모에 그쳤으나 연평균 64.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9년에는 23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