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 병원체 공격기전 일부 밝혀져             단백질 'TLR9'가 DNA와 결합해 면역세포에 정보전달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다른 기사 보기 日 연구팀, 면역반응 강화제 등 개발 기대   우리 몸이 갖추고 있는 면역세포가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인식해 공격하는 메커니즘 일부가 밝혀졌다. 연구성과는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 10일자에 발표됐다.    일본 도쿄대 시미즈 토시유키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면역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병원체의 DNA 일부가 결합하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는 데 성공하고,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약물이나 감염예방백신의 효과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연구성과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면역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 'TLR9'를 조사했다. 말의 TLR9 유전자를 초파리의 세포에 넣어 단백질을 만들고 미생물의 DNA와 반응시켜 결정으로 만들었다.  결정의 구조를 자세히 관찰하자 2쌍의 단백질이 2쌍의 DNA와 결합했으며 TLR9가 DNA와 결합해 면역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TLR9와 쉽게 결합하는 분자를 설계할 수 있다면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백신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8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