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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만성신장질환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인농도?요독물질 저감'(메디컬투데이 2022/10/3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2-10-31 14:42:49
조회수
289

 

▲ 만성신장질환용 프로바이오틱스 적용에 의한 혈중 인농도 감소 기전을 나타내는 모식도 (사진=서울대학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한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전통발효식품 추출물에서 찾아냈다.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김효진 교수팀과 국제성모병원 문성진 교수는 만성신장질환용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고 그 기전을 규명한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은 3개월 이상 혈뇨, 단백뇨 등의 신장손상 증거가 지속되거나 신장기능의 지표인 사구체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이 60ml/min/1.73㎡ 미만으로 감소돼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만성콩팥병은 사구체여과율의 정도에 따라 1~5단계로 나뉘며 3단계 이상은 중증으로 분류돼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높은 사망률과 뇌?심혈관계 질환 발생율 및 입원율을 보이며 특히 투석을 받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매우 낮아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환자보다 낮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높은 뇌?심혈관계 질환 발생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고인산혈증은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합병증의 하나로 뇌?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에 대한 치료는 현재까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식이조절, 연결합제 복용 등의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약 50% 환자만이 치료 목표에 도달한다. 

 

 

고인산혈증 치료를 위한 인결합제로 처음에는 알루미늄 계열이 사용됐으나 치매 유발 등의 부작용으로 칼슘 계열로 대체됐으나 칼슘 부하 증가로 인한 혈관 석회화를 약화 시킬 수 있어 현재는 칼슘이 들어있지 않은 란타늄이나 세벨라머 등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결합제도 알약의 개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비싼 약값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김효진 교수팀과 문성진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발효식품에서 분리해 낸 여러 가지 유익균 중 인흡수율이 뛰어난 Lactiplantibacillus Paraplantarum를 스크리닝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이 균주의 혈중 인농도 및 요독물질(indoxyl sulfate)의 저감 효과를 확인했으며 유전자 시퀀싱 분석과 생화학적 실험을 통해 그 기전을 규명했다.

연구의 공동 교신저자인 문성진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사망률 감소를 위해 혈중 인 조절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본 유산균의 개발은 콩팥병 환자들이 좀 더 수월하게 고인산혈증을 조절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며 추가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및 요독물질 감소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김효진 교수는 “이 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유전자 교정 기술 등의 프로바이오틱스 엔지니어링 기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치료 기능이 향상된 다양한 만성질환용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개발이 가능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Life Sciences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이한희 기자(hnhn0414@mdtoday.co.kr) 

 

출처: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8912791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