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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국인 1만명 장내 미생물 빅데이터 구축…“대사질환·폐암도 잡는다”(헤럴드경제 2022/11/1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2-11-17 12:34:54
조회수
299


- 식품연, 빅데이터 활용 질환 예측진단기술 

- 202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남영도 박사 연구팀에서 진행한 ‘한국인 장내미생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환 예측· 진단 기술’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장내미생물은 음식물의 분해, 지방 대사, 비타민 및 아미노산 합성, 면역 학습과 발달, 장관세포의 생성과 병원균에 대한 방어 등을 통해 건강에 영향을 주며, 염증성장질환, 과민성장증후군, 대장암 등은 물론 대사·면역 및 뇌질환에 이르기까지 신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질환 발병과 상관이 있다.

 

인종, 지역, 식이 등에 따라 장내미생물이 다르기에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나라에서는 자국민의 장내미생물 정보 확보를 통해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 기술을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도 해마다 많은 수의 장내미생물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데이터의 통일성과 대표성 부족으로 정보 활용이 제한적이므로 한국인 장내미생물의 빅데이터 생산-데이터 표준화 활용모델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장내미생물을 생산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요소의 상이성으로 정보 간 통합이나 활용에 한계가 있음을 확인, 나이나 지역 혹은 비질환자와 질환자 등 한국인에 대한 대표성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 및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계가 존재하는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까지 약 1만명의 한국인 장내미생물 정보 구축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생산된 장내미생물-생체 정보 데이터는 그 규모가 방대한 관계로 기계학습 방법을 이용하여 장내미생물과 식생활 특성 혹은 장내미생물과 생체 건강 지표 등과의 상관 정보에 기반을 둔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질환의 진단에 활용할 계획이다.

 

비만, 당뇨, 고혈압 등과 비알콜성 간질환 등의 대사성 질환이나 이외에도 위암, 폐암, 대장암 등의 각 기관에서 발생하는 암종과의 관련성도 함께 연구중이다. 특히 이번 제시한 질환 진단 기술은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장내미생물뿐 아니라 구강미생물의 정보도 함께 활용해 한국인의 폐암을 진단하는 방법으로서 인체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활용하는 상당히 정확한 수준의 암진단 기술로 평가된다.

 

황진택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장은 “한국인의 장내미생믈 정보를 활용해 만성대사질환 뿐만 아니라 폐암 등의 난치성 질환 진단에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타 질환 관련 분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에는 질환 진단이나 예측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개인 맞춤 식이 분야에도 활용함으로써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1116000620